요즘에는 무려 알탕도 즉석조리식품으로 나온다.
좋은 세상이다.
여러 브랜드의 즉석조리식품을 판매하는
네이버 스토어에서 개 당 4,770원에 구입.
웬만하면 1~2인분이라고 표기되어 있는데
이 제품은 단호하게 1인분이다.
400g의 용량에 칼로리 105kcal로 놀랍도록 낮다.
끼니로 먹기에는 고칼로리가 좋은데...
명태 곤이, 명란으로 알탕의 재료 구색을 갖췄으며
무, 대파, 홍고추 등도 들어있다.
이미지 사진만 보면 어느 알탕 맛집에서 나오는 메뉴 못지않다.
과대광고일 것 같은데...
많이 알다시피 이런 즉석조리식품은 봉지째 전자레인지에 조리가 불가능하며,
전자레인지용 용기에 담아서 돌리거나, 중탕 조리 혹은 직접 가열해서 먹어야 한다.
'비법 다대기를 넣고 푹 끓인 해물육수', '탱탱한 명란과 쫄깃한 곤이', '직접 선별한 야채와 버섯'.
자세한 영양정보.
단백질, 콜레스테롤, 나트륨이 주를 이룬다.
추천 조리방법인 중탕으로 선택!
그릇에 담아서 먹을 준비를 완료했다.
건더기가 국물에 잠겨서 뭔가 많이 부족해 보인다.
위 5장의 사진에 나온 건더기가 전체 건더기라고 보면 된다.
큰 곤이 건더기가 2개와 역시 큰 명란 건더기가 2~3개를 필두로
무, 팽이버섯, 홍고추, 대파 등도 조금씩 들어 있다.
곤이와 명란은 우려와 다르게 비린 맛이 많이 나지 않아서 먹을 만했다.
국물 양에 비해서 건더기가 부족해 보일 수 있지만
5천 원의 단가를 감안하면 최악은 아니었다.
국물은 맑고 시원한 맛.
살짝 간이 약하고 칼칼한 맛은 많이 느껴지지 않는다.
간이나 칼칼함은 추가로 양념을 첨가해서 맛을 내야 할 듯.
갑자기 알탕이 미친 듯이 먹고 싶은데 집 근처에 마땅히 알탕을 취급하는 식당이 없다?
-> 이 제품을 사 놓으면 알탕에 대한 욕구를 어느 정도 잠재울 수 있을 것이다.
제대로 된 알탕을 먹고 싶은데 마침 또 근처에 알탕을 하는 식당이 있다?
-> 이거 먹지 말고 식당에 가서 먹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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