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입맛에 맞는 즉석조리제품을 찾아서...
오늘은 롯데 즉석조리제품 브랜드인 쉐푸드(Chefood)에서 나온 '의성마늘햄 부대찌개' 도전해 봤다.
셰프(chef)와 푸드(food) 두 단어를 합쳐서 만든 이름의 브랜드라고 한다.
인터넷에서 다른 것들과 같이 사서 주문할 때는 자세히 안 봤었는데 가격이 4,970원. 비싸다.
이것도 할인된 가격인데 마트나 오프라인에서는 과연 얼마에 판매하고 있을지 궁금해진다.
일단 맛은 내용물을 확인해 봐야겠지만 양은 넉넉하게 2인분으로
먹을 수 있는 양이 아닌 것 같아 더 비싸다고 느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요즘에 이렇게 나오는 즉석식품들은 대부분 이 정도 가격을
형성하고 있는 것 같으니 어차피 먹을 거면 어쩔 수 없다.
제품에 나온 이미지 사진처럼 내용물이 나오지
않을 것을 알면서도 언제나처럼 기대는 해 본다.
4가지 건더기는 의성마늘햄, 의성마늘 빅 프랑크, 대파, 콩나물이겠고,
국물은 치즈를 넣어 풍미를 더 했다고 한다.
자세한 영양정보.
총 내용량 450g에 칼로리는 410kcal.
햄과 소시지가 들어가서인지 다른 즉석탕
제품들에 비해 칼로리가 높은 편이다.
조리방법은 냄비에 내용물을 넣고 직접 끓여먹거나,
중탕 조리, 또 전자레인지에 돌려서 먹을 수도 있다.
전자레인지에 봉지째 넣으면 절대 안 되니 주의!
냄비에 내용물을 붓고 내용물까지
다 데워질 정도로 충분히 끓여줬다.
그릇에 담아 완성!
말 그대로 즉석 조리.
국물 먼저 맛을 본다.
정말 치즈 맛이 난다.
국물에 치즈를 넣어 먹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나도
괜찮다고 느낄 만큼 치즈 맛이 은은하게 느껴져서 좋았다.
칼칼하거나 진하기보다는 맑고 깔끔한 부대찌개 국물 맛이다.
국물의 간은 찌개라기보다는 탕이나 국에 가깝다.
조금 얼큰하고 칼칼한 부대찌개의 맛을 원한다면 고춧가루, 다진 마늘
등의 재료를 추가로 더 넣고 졸이다시피 끓여서 먹어야 할 듯.
소시지 한 입,
햄도 한 입.
'의성마늘' 햄과 소시지라고 하니 그런가 보다 하고 먹었지만
당연하게도 맛에서 의성마늘 맛을 구분해 내지는 못했다.
햄과 소시지가 국물과 함께 담겨 있는 제품이라 햄과 소시지 맛이
많이 빠질 것이라는 것을 예상했는데 나름 햄과 소시지의 맛이 살아있다.
처음 조리를 마치고 그릇에 담았을 때는 많은 국물에 잠겨 건더기 양이
그렇게 많아 보이지 않았는데 의외로 건더기 양도 꽤 되고 크기도 큼직큼직하다.
밥을 말아 햄, 콩나물 등의 건더기와 함께 먹었다.
대파와도 한 수저.
다른 건 모르겠지만 건더기의
크기와 양은 참 마음에 든다.
밥 한 숟가락에 햄이나 소시지를 한 개씩
먹을 수 있을 정도로 햄과 소시지 개수가 많았다.
하지만 아무리 각을 봐도 대식가인 나에게는
2인분이 나올 수는 없는 양이었다.
국물 양이 많기 때문에 스팸이나 다른 재료를
추가해서 넣으면 2인분으로 만들 수도 있겠지만...
맛, 양, 퀄리티 등이 나쁘지는 않지만 5천 원 돈을
주고 먹기에는 조금 부담스러운 가격이다.
3,500원 정도면 가성비가 괜찮을 것 같은데...
일반 햄과 소시지도 아니고 의성마늘 햄과 소시지가
잔뜩 들어갔으니 어쩔 수 없는 단가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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