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워홈 불향가득 짬뽕탕'.
다양한 브랜드의 즉석식품을 낱개로 구매할 수 있는
네이버 스토어에서 한 개에 4,770원에 구입했다.
평소에 중국집에서 배달을 시킬 때면 십중팔구는 짬뽕밥을
시키는 입장에서는 기대가 되지 않을 수 없는 즉석식품 제품이다.
게다가 배달 짬뽕밥은 만 원 정도 하니 반도 안 되는 가격에 간단하게
집에서 짬뽕밥 느낌을 낼 수도 있을 것 같다.
맛이 괜찮다는 가정하에.
1인분 기준 포장이며 400g에 칼로리는 235kcal.
중탕, 직접 가열, 전자레인지 등 다양하게 조리해서 먹을 수 있다.
단 봉지 째 전자레인지에 돌리는 것은 불가!
양파, 양배추, 돼지고기, 목이버섯(!), 표고버섯, 당근 등
짬뽕 국물에 빠질 수 없는 재료들이 들어간 것이 보인다.
푸짐한 건더기에 불향이 가득한 돈골 육수.
이미지 사진 클로즈업.
자세한 조리방법과 영양정보는
뒷면에 있으니 참고하면 되겠다.
직적 가열 조리를 하기 위해 내용물을 냄비에 담은 모습.
다 익은 상태일 테니 데울 정도로만 적당히 가열해 줬다.
일단 목이버섯 크기에 감동했다.
사진에 보이는 크기의 목이버섯이
통째로 2개나 들어있다.
그 외에도 당근, 대파 등의 채소와 표고버섯도 보이고,
나름 큼지막한 오징어 건더기도 보인다.
국물은 짬뽕답게 간이 세다.
밥을 말아먹거나 국처럼 먹어도 좋겠지만
소주 마실 때 무겁지 않은 국물 안주로도 제격일 듯.
건더기 확인을 하고 국물 맛을 본 후,
짬뽕탕을 다시 한번 끓여 계란을 풀어줬다.
개인적으로 이렇게 계란을 풀어 비주얼이 살짝
육개장 느낌이 나게 먹는 짬뽕 국물을 좋아한다.
이미 간이 센 짬뽕탕에 특별히 간을 추가하지 않은 계란을 풀었으니
계란의 맛을 느낄 수는 없지만 풀어진 비주얼과 식감만으로도 충분하다.
목이버섯 건더기의 크기는 마음에 드는데 식감은 너무 흐물거린다.
중국집에서 시킨 짬뽕에 있는 목이버섯의 싱싱하고 탱탱한 식감은 없다.
짬뽕탕에 밥을 말아서 열심히 먹어본다.
표고버섯도 같이 먹고,
한 개 남은 목이버섯과도 한입(흐물흐물~).
간이 세서 특별히 다른 반찬을
곁들일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다.
말 그대로 밥 한 그릇을 말아서 뚝딱 해치운 느낌.
그나저나 불향이 가득했던가?
내가 아는 불향은 느끼지 못했다.
5천 원 돈에 이 정도 양과 퀄의 짬뽕탕?
조금 더 싸면 좋겠지만 사 놓고 아쉬울 때
먹기에는 나쁘지 않은 것 같다.
5천 원 내고 이 제품을 먹을지
만 원을 지불하고 중국집에서 짬뽕밥을 시켜 먹을지 고르라면?
음... 고민을 좀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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