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전 세계적으로 150가지가 넘는 프링글스 맛이 있다고 한다.
이 중에 우리나라에 정식으로는 일부만 출시된다는 말.
나는 이 중에서 10분의 1 정도의 맛만 먹어 본 것 같다.
이번에 도전한 맛은 '프링글스 스파이시 할라피뇨 파퍼 맛'.
할라피뇨 파퍼(Jalapeño popper)는 할라피뇨의 속에
치즈, 양념, 다진 고기 등을 넣고 튀김옷을 입혀 튀긴 음식.
고추 대신 할라피뇨고 치즈가 추가로 들어간다는 점만 빼면
우리나라 고추튀김과 거의 똑같은 음식이다.
구입할 때는 얼핏 보고 그냥 할라피뇨 맛인 줄 알았는데
고추튀김 맛이라고 생각하니 한 단계 더 높아진 기대치.
맵강국(?)인 우리나라의 입맛에 맞게 조금 더
매웠으면 좋겠지만 외국 과자이다 보니 어쩔 수 없다.
아무리 스파이시, 수퍼핫 등의 수식어를 붙여도
매운맛에 대한 기대는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자세한 영양정보.
총 내용량 110g, 칼로리는 522kcal.
개봉.
이것 봐, 양념에 매운 느낌이라고는 1도 없잖아~
할라피뇨 맛을 잘 살렸다.
음식으로 할라피뇨 파퍼는 먹어보지 못했지만
할라피뇨 맛이 나는 고추튀김이라고 생각한다면
이 프링글스가 그 맛을 잘 구현해 냈다고 생각한다.
전혀 맵지는 않지만 할라피뇨 특유의 향과 맛이 잘 나고,
프링글스의 중독적인 식감과 맛에
끝 맛은 양파맛 프링글스와 비슷한 감칠맛?이 난다.
근래에 시도해 본 새로운 프링글스 맛은 성공한 적이
거의 없어서 클래식인 양파맛과 오리지널로 다시 돌아가야 하나
생각 했는데 얼마 전에 도전해 본 '스파이시 갈릭 새우'도
나쁘지 않았고 이 할라피뇨 파퍼 맛도 내 스타일이다.
프링글스 스파이시 갈릭 새우 먹어 본 후기 (tistory.com)
켈로그도 이제 좀 일을 하기 시작하나 보다.
참고로 프링글스는 세계에서 4번째로 인기 있는 과자이며
전 세계 과자 시장에서 약 2.2%라는 점유율을 가지고 있다.
1위는 레이스(Lay's), 2위는 도리토스(Doritos), 3위는 치토스(Cheetos).
1위부터 4위 중 4위인 프링글스(켈로그)만 빼고 1위~3위 제품은 모두
펩시의 자회사인 프리토-레이(Frito-Lay)라는 회사의 과자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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