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에서 개 당 6,980원에 팔고 있다.
오뚜기에서 전국 대표 국물요리라고 해서 수원식 우거지갈비탕, 종로식 도가니탕, 부산식 돼지국밥, 남도식 한우미역국, 서울식 설렁탕, 의정부식 부대찌개, 안동식 쇠고기국밥, 종로식 도가니탕 등 많은 간편식을 내놓았다.
가격이 다 같진 않아서 6,980원짜리를 2개 사면 1개를 공짜로 주는 2+1 행사를 하고 있다.
나는 양평식 선지해장국, 청주식 돼지김치짜글이, 수원식 우거지갈비탕 이렇게 3가지를 샀다.
먼저 먹어 본 청주식 돼지김치짜글이 리뷰는 아래 글을 참조.
오뚜기 청주식 돼지김치짜글이 리뷰 (tistory.com)
500g에 칼로리는 195kcal.
시중에 나와 있는 모든 2인분 제품들, 나에게는 대부분 1인분이다.
'고추기름으로 얼큰 칼칼한 국물에 선지, 양, 갖은 채소가 듬뿍~'
선지 해장국을 간편식으로 먹을 수 있다니.
좋은 세상이다.
포장 이미지는 언제나 그렇듯 식욕을 자극한다.
다진 마늘, 대파, 후춧가루, 청양고추 등을 넣어 더 맛있게 즐기는 방법도 친절하게 설명해놨다.
기본 맛에 크게 영향을 주지 않는 선에서 청양고추만 더 넣어서 먹어 볼 생각이다.
조리방법은 직접 끓이거나, 전자레인지에 데워 먹을 수 있다.
3분 카레처럼 끓는 물에 제품을 뜯지 않고 파우치째 데울 수도 있으니 캠핑이나 놀러갈 때 사가도 좋을 듯.
오뚜기 양평식 선지해장국에 대한 설명도 읽어주고,
영양정보와 원료도 꼼꼼히 읽어본다.
끓이기 위해 냄비에 담은 모습.
살짝 육개장 느낌도 난다.
센 불에 짧게 끓여 나쁜 것(?)들을 날려 주고,
그릇에 옮겨 담으니 이제서야 선지와 내장 건더기가 보인다.
선지 모양이 깍두기처럼 예쁘다.
크기도 깍두기...
양평식 해장국의 특징 중에 하나인 내장을 먼저 먹어본다.
선지도 한 입.
나쁘지 않다.
간편식이라고 하지만 내장의 맛과 식감이 식당에서 먹는 양평 해장국 못지않다.
다만 내가 알고 있는 양평 해장국의 특징은 간이 센 것이 특징이라고 알고 있는데 일반 해장국 정도의 간인 것 같다.
간이 센 것을 원하는 사람들은 국을 좀 더 끓이거나 따로 양념을 더 해야 될 듯.
당연하겠지만 선지도 신선한 선지의 식감은 아닌 듯.
선지 맛집에서 먹는 탱탱한 식감보다는 내 치아에 힘 없이 무너지는 식감이다.
밥을 말기 전에 청양고추를 먼저 추가!
청양고추를 풀고 한 숟가락 더 먹어본다.
내장 식감, 먹을수록 괜찮다.
밥 한 공기 +
내장 크기가 ㅎㄷㄷ.
선지는 기대 이하지만 내장은 기대 이상이다.
마지막 선지.
선지만 따로 먹어야 선지의 맛을 느낄 수 있을 만큼 사이즈가 크지 않다.
요즘은 식당에서 국밥 한 그릇도 웬만한 곳은 만 원 돈을 줘야 된다.
그래서 간편식을 자주 찾는 나는 간편식의 가격 마지노선을 밖에서 사 먹는 가격 평균의 절반인 5천 원으로 생각해왔다.
오뚜기 전국 대표 국물요리 중 하나인 이 양평식 선지해장국도 온/오프라인에서 3~4천 원 선에서 구입할 수 있으니 가격 면에서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뚝배기에 끓여서 담아 놓으면 맛이나 시각적인 면에서 사 먹는 것과 큰 차이가 없으니 구매하는데 망설여지지 않는다.
선지만 좀 크고 투박한 모양으로 나오면 딱 식당에서 파는 느낌이다.
대량 생산을 하기 때문에 이 부분은 쉽지 않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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