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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네일 5 Guilty pleasure 길티 플레저 뜻, 예시 요즘 미디어에서 간간히 언급이 되고 있는 길티 플레저(guilty pleasure). 저는 유튜브 빠더너스 채널의 문상훈님 팬인데 오당기에서 문쌤이 게스트로 나오시는 분들에게 이 질문을 자주하시더라구요. '길티 플레저가 어떻게 되시나요?' 게스트분들마다 각기 다른 답변을 해주시는데 다양한 길티 플레저들이 나와서 재미있게 본 기억이 있습니다. guilty는 '죄책감이 있는, 죄가 있는' pleasure는 '기쁨, 즐거움' 그래서 '죄책감이 있는 즐거움'이라는 뜻 정도로 사전적 의미를 정의할 수 있구요.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하는 모든 행위 중에 남들에게 말했을 때 조금이라도 창피하거나 죄책감을 느낀다면 그게 바로 길티 플레저가 되겠습니다. 가장 단순한 예로 흡연자는 담배를 피운다는 게 건강에 해롭다는 걸 알.. 2022. 11. 27.
썸네일 5 CU 하프커피 버터크림라떼 후기 CU에서 하프커피와 콜라보로 하프커피 버터크림라떼를 출시했다고해서 집으로 가는 길에 CU에 들러 하나 집어왔다. 요즘 핫한 하프커피는 서울에 있을 때 한 번 우연히 가 본적이 있지만 베스트메뉴인 버터크림라떼와 말차크림라떼는 마셔본 적이 없다. 그 당시에는 우연히 간 거라 이 두가지 커피가 베스트메뉴인지도 몰랐고 알았다고 한들 그때는 쓰디 쓴 아메리카노로 잠을 깨고 싶은 상황이었다. 라떼나 아메리카노나 샷을 추가하지 않으면 에스프레소는 똑같이 들어가는데 잠을 깨는데는 무조건 아메리카노를 마시게 된다. 뭔가 쓴 맛이 없으면 잠이 깨지 않는 느낌이랄까? 이것도 하나의 플라시보 효과인 듯. 하나에 2500원인데 2+1 행사 중이다. 옆에 말차크림라떼도 있던데 하나 더 사서 3개 집어올 껄 그랬다. 그만큼 맛있었.. 2022. 11. 25.
썸네일 5 삼육두유 검은콩 볶은 귀리 마셔본 후기 두유는 다른 제품들에 비해서 더 진하고 단 맛이 강한 삼육두유를 마셔왔는데 이번에 검은콩볶은귀리 맛이 보여서 사 봤다. 단 맛이 강하다고는 하지만 그건 내 기준이고 당류는 하루 기준치의 10%인 10g밖에 포함되어 있지 않아 탄산 등을 마시는 것이랑은 비교되지 않는다. 요즘에는 삼육두유 중에서도 검은콩과칼슘 제품이 할인도 많이 하고 맛도 좋아서 많이 마셨는데 이번에는 새로운 도전을 해봤다. 어릴 적 일요일 목욕탕에 가서 목욕을 마친 후 바나나우유 or 파우치로 된 오리지널 삼육두유를 마셔서 그런지 성인이 되고 난 후에도 파우치로 된 삼육두유를 찾게 되는 것 같다. 두유는 페이스트나 분말 성분이 바닥으로 가라앉기 때문에 개봉 전에 거꾸로 들고 흔들어 주는 게 국룰이다. 친절하게 써 있다. 용량은 190ml.. 2022. 11. 25.
썸네일 5 오리온 초코파이 바나나 후기 나는 초코파이를 싫어한다. 초콜릿도 좋고, 빵도 좋고, 마시멜로우도 싫어하진 않지만, 이 세가지를 합쳐 놓은 초코파이는 잘 먹지 않았다. 초콜릿과 빵이 입에 들어갔는데 거기에 마시멜로우의 식감이 더해지면 나는 거부감이 들었기 때문이다. 오늘 후기를 남길 초코파이 바나나 맛도 우연히 접하지 않았다면 아마 먹지 않았을 것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오리온 초코파이 바나나는 현재 내 최애 과자 중 하나이다. 12개가 들어가 있는 상자도 누구나 알아볼 수 있게 바나나를 상징하는 노란색으로 가득 차 있다. 0.4%가 포함되어 있는 바나나퓨레는 마시멜로우 중간에 들어가 있고 0.3%의 바나나농축분말은 초콜릿과 섞여 바나나 향을 더욱 진하게 해준다. 초코파이 바나나는 개 당 172kcal로 형제인 오리지널 초코파이(17.. 2022. 11. 24.
썸네일 5 해태 오예스 아인슈페너 맛 솔직 후기 나는 어릴 때부터 과자를 좋아했다. 단 맛 과자, 짠 맛 과자, 딱딱한 과자, 부드러운 과자 등 가릴 것 없이 좋아해왔다. 성인이 되고도 식사를 하고 나면 디저트로 항상 과자를 먹어와 왔다. 지금도 집에 항상 과자를 쟁여 놓고 영화를 볼 때, 책을 읽을 때, TV를 볼 때 등 가리지 않고 과자를 먹는다. 신제품이 나오면 누구보다 항상 먼저 구입해 먹어보고 내 취향에 맞으면 꾸준히 먹는다. 이번에 해태에서 오예스 아인슈페너 맛이 새로 나왔다고 해서 싸게 살 수 있는 기회가 있어 구입했다. 기존 오리지널 오예스는 좋아하지도 싫어하지도 않아서 한동안 잊고 있었는데 새로운 맛이 나왔는데 안 먹어 볼 수가 없었다. 그것도 내가 좋아하는 커피인 아인슈페너 맛이니 말이다. 기존과 같이 한 곽에 12개가 들어있는데 일.. 2022. 11. 23.
영어 단어를 배웁시다. (4) - -cide, arson 1. -cide "죽이다"라는 라틴어 caedere에서 유래를 하고 있는 이 접미어 -cide는 영어에서 누가 무엇 혹은 누구를 죽이느냐에 따라 다양한 접두어와 함께 수백가지의 단어를 만듭니다. 자신을 죽이는, 즉 자살은 suicide, 아버지를 죽이는 것은 patricide, 어머니를 죽이는 것은 matricide, 부모를 죽이는 것은 parenticide, 형제를 죽이는 것은 fratricide, 자매를 죽이는 것은 sororicide라고 합니다. (여기에서 쓰이는 sui-, patri-, matri-, parent, fratri-, sorori-는 모두 직접적으로 가족관계를 의미하는 접두어 들이니 알고 계시면 다른 단어들에서 볼 수 있을 겁니다.) 사람을 죽이는, 즉 살인은 homicide, 아기를.. 2017. 2. 4.
영어 단어를 배웁시다. (3) - biannual, carnivore 1. Biannual 영어에는 "두 개의"라는 의미의 접두어 bi가 굉장히 많이 쓰입니다. 다양한 단어와 함께 사용해서 "두 개의", "이 중의", "양면성을 가진" 같은 뜻으로 단어를 형성하는 접두어 입니다. 그럼 이렇게 bi를 접두어로 쓰는 단어들을 알아볼까요? Biannual은 "1년 두 번씩", 혹은 "2년에 한 번씩"이라는 전혀 다른 두 뜻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이렇기 때문에 두 뜻을 구분해 줄 수 있는 다른 단어들이 있습니다. Semiannual은 "1년에 두 번씩"이란 의미의 단어이고(미국쪽에서 쓰이는 단어), biennial은 "2년에 한 번씩"의 뜻으로만 쓰이는 단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뜻이 모호해지지 않게 하려면 "1년에 두 번씩"을 말하고자 할 때는 semiannual 혹은 onc.. 2017. 2. 3.
영어 단어를 배웁시다. (2) - -phile, bachelor 1. -phile -phile은 앞에 붙는 접두어에 따라서 사물이나 특정한 것을 많이 좋아하거나, 이 수준을 넘어 광적으로 집착하는 부정적인 뜻까지 나타내는 단어로 만들 수 있는 접미어입니다. 예를 들어 책을 뜻하는 biblio라는 접두어와 결합한 bibliophile은 책을 좋아하는 사람, 그리고 아이를 뜻하는 pedo와 결합해서는 pedophile 즉, 아이에 병적으로 집착하는 무시무시한 소아성애자라는 뜻이 됩니다. 이 밖에도 xeno(외국의, 외계의), techno(기술의, 테크놀로지의) 등 다양한 접두어와 결합해 다양한 분야를 좋아하는 사람을 표현하는 단어를 만들 수 있습니다. 참고로 이러한 것들을 좋아하는 것, 즉 이 전 글에서 배웠던 phobia와 반대되는 개념의 접미어는 -phila입니다. .. 2017. 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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