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어릴 때부터 과자를 좋아했다. 단 맛 과자, 짠 맛 과자, 딱딱한 과자, 부드러운 과자 등 가릴 것 없이 좋아해왔다. 성인이 되고도 식사를 하고 나면 디저트로 항상 과자를 먹어와 왔다. 지금도 집에 항상 과자를 쟁여 놓고 영화를 볼 때, 책을 읽을 때, TV를 볼 때 등 가리지 않고 과자를 먹는다. 신제품이 나오면 누구보다 항상 먼저 구입해 먹어보고 내 취향에 맞으면 꾸준히 먹는다.
이번에 해태에서 오예스 아인슈페너 맛이 새로 나왔다고 해서 싸게 살 수 있는 기회가 있어 구입했다. 기존 오리지널 오예스는 좋아하지도 싫어하지도 않아서 한동안 잊고 있었는데 새로운 맛이 나왔는데 안 먹어 볼 수가 없었다. 그것도 내가 좋아하는 커피인 아인슈페너 맛이니 말이다.
기존과 같이 한 곽에 12개가 들어있는데 일단 외관 디자인에 맛있어 보이는 아인슈페너 사진이 있어 입 맛을 당긴다. 마케팅 문구인 '진한 커피와 달달한 바닐라 크림의 조화!'도 나쁘지 않다. 디카페인커피와 바닐라밀크크림이 성분에 포함이 된 걸 보니 이 두가지로 아인슈페너 맛을 이끌어 낼려고 한 듯.
옆 면에는 다 그렇듯 기본정보와 원재료들, 그리고 영양정보가 기입되어 있다. 우리가 과자를 먹을 때 가장 신경을 쓰는 칼로리는 한 개 당 150kcal이니 내 기준으로 식사 후 1개 정도는 먹어도 칼로리 적으로 많이 부담스럽진 않다. 세세한 영양성분을 들여다보면 괜히 더 신경만 쓰이니 어차피 먹을 거니 과감하게 개봉하기로 한다.
낱 개의 디자인에도 크게 아인슈페너 문구를 넣고 커피콩 그림을 넣어 놓았다. 기다리지 말고 개봉!
과자의 외관은 기존 오리지널 오예스와 차이점이 없다. 안을 들여다봐야 할 듯.
영접하기 전 반으로 갈라 보았다. 상자에서 약속한 달달한 바닐라크림이 듬뿍 들어있다.
좀 더 가까이서 찍어보니 바닐라크림이 더욱 잔뜩 들어 있는 것 같다. 커피 성분은 아마 빵 부분에 포함된 듯하다.
먹어 본 소감은 역시 바닐라크림이 기존 바깥에 코팅된 초콜릿과 더불어 단 맛을 강하게 내주고 중간 빵 부분에서 약하게 커피 맛이 나서 단 맛을 더욱 강하게 해주는 듯 했다.
나도 다른 사람들처럼 달달한 과자나 빵, 디저트 등을 먹을 때는 진한 커피를 즐겨 마신다. 그 이유는 단 것을 계속 먹다 보면 아무리 달아도 미각에서 단 맛에 적응을 해버려 달달한 느낌을 오래 느낄 수 없는데 중간중간 커피로 입 안에 단 맛을 초기화 시켜줘 끝까지 단 맛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에 먹어본 오예스 아인슈페너도 물론 커피 성분이 들어가긴 했지만 기본적으로 단 맛이 강하고 커피성분은 0.18% 밖에 들어가지 않아 살짝 맛만 날 뿐이라 커피랑 같이 즐기면 좋을 것 같다.
기존에 오예스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먹어야 하는 맛이지만 오예스가 있으면 먹고 없으면 안 먹는 내 입장에서는 마트에서 정가로 구입하기에는 망설여질 것 같다. 이번에 구입한 걸 다 먹고 나면 다음에 인터넷 특가로 나오길 기다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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