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두유 검은콩 볶은 귀리 마셔본 후기

두유는 다른 제품들에 비해서 더 진하고 단 맛이 강한 삼육두유를 마셔왔는데 이번에 검은콩볶은귀리 맛이 보여서 사 봤다.

 

단 맛이 강하다고는 하지만 그건 내 기준이고 당류는 하루 기준치의 10%인 10g밖에 포함되어 있지 않아 탄산 등을 마시는 것이랑은 비교되지 않는다.

 

요즘에는 삼육두유 중에서도 검은콩과칼슘 제품이 할인도 많이 하고 맛도 좋아서 많이 마셨는데 이번에는 새로운 도전을 해봤다.

 

어릴 적 일요일 목욕탕에 가서 목욕을 마친 후 바나나우유 or 파우치로 된 오리지널 삼육두유를 마셔서 그런지 성인이 되고 난 후에도 파우치로 된 삼육두유를 찾게 되는 것 같다.

 

 

두유는 페이스트나 분말 성분이 바닥으로 가라앉기 때문에 개봉 전에 거꾸로 들고 흔들어 주는 게 국룰이다. 친절하게 써 있다.

 

 

 

 

용량은 190ml이고 볶은귀리페이스트와 볶은귀리분말이 각각 1.5%, 0.5% 함유되어 있다.

 

 

 

검은콩과칼슘 제품에는 두유 함유량이 표시되어 있지 않았는데 검은콩볶은귀리 제품에는 두유 함유량이 75%라고 친절하게 써 있다.

 

삼육식품과 농촌진흥청이 공동으로 개발한 제품이란다. 그러고보니 포함된 볶은귀리페이스트와 볶은귀리분말이 국산이다.

 

귀리는 서양에서 오트(oat)라고 부르며 가루로 만들어 오트밀(oatmeal) 형태로 시리얼이나 다양한 음식으로 먹는다. 우리나라에서도 요즘 귀리의 건강효과가 알려지면서 점점 대중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지구 상의 존재하는 모든 곡물 중 가장 건강에 좋은 곡물이 귀리이다.

 

한 개의 칼로리는 105kcal로 칼슘(250mg, 1일 영양성분 기준치에 대한 비율 36%)과 단백질(5g, 1일 영양성분 기준치에 대한 비율 9%) 함량이 눈에 띈다.

 

 

컵에 따르니 귀리 향기가 올라온다.

 

 

 

 

검은콩과칼슘 제품과 색깔 비교해 보려고 한다.

 

 

 

 

검은콩볶은귀리와 검은콩과칼슘 두 제품을 컵에 따라 놓고 비교해보니 귀리를 포함하고 있어서 그런지 확실히 검은콩볶은귀리 제품의 색깔이 연하다.

 

그러고보니 검은콩과칼슘 제품에는 검은콩추출액이 3% 포함되어 있는데 검은콩볶은귀리 제품에는 검은콩추출액이 0.2%만 포함되어 있다.

 

맛은 귀리가 들어가서 그런지 첫 맛은 미숫가루 느낌이고 끝 맛은 두유 맛이다. 검은콩과칼슘 제품의 끝 맛에서 느껴지는 검은콩 맛은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미숫가루와 두유를 섞은 느낌이라 그런지 아침에 바빠서 끼니를 못 챙길 때 마시면 맛도 좋고 건강도 챙기면서 적당한 포만감도 줄 수 있을 것 같다.

 

아침대용으로 자주 먹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