틈새라면 제품 라인이 다양해지고 있다.
이번에는 고기짬뽕이다.
지금까지 후기를 남긴 틈새라면은 매운김치, 극한체험, 볶음면 이렇게 3종이었다.
각각의 후기는 아래 글에서 참조.
팔도 틈새라면 매운김치 후기(맛있는 매운맛에 눈을 뜨다?!) (tistory.com)
팔도 틈새라면 극한체험 먹어 본 후기(feat. 스코빌 지수 15,000/맛있게 매운맛?!) (tistory.com)
고기짬뽕이라니 기대가 된다.
이마트에서 4봉지가 들어 간 1팩에 5,180원에 구입했다.
한 봉지 당 1,295원꼴.
고기짬뽕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스프에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가 골고루 들어가 있다.
예상컨대 봉지에 있는 이 이미지 사진처럼 연출을 하려면
청양고추와 고춧가루는 따로 준비해야 할 것이다.
라면 조리방법을 모르는 거야 아니지만 요즘은 워낙 다양한 종류의 라면이 많고
그에 따른 조리방법이 다를 수 있으니 혹시 몰라 한 번씩 확인하는 습관이 생겼다.
자세한 영양정보.
면은 특이사항 없음.
분말스프, 건더기스프, 그리고 후첨스프, 이렇게 스프가 3개.
후첨스프는 말 그대로 조리를 다하고 먹기 전에 넣어 먹어야 한단다.
면과 분말스프, 그리고 건더기스프를 한 번에 넣고 끓인다.
이렇게 (거의) 완성!
아직 후첨스프는 넣지 않았다.
일단 후첨스프는 빼고 국물을 먹어보기로 한다.
맑고 시원하다.
짬뽕 느낌을 잘 살린 듯.
이제 후첨스프를 넣어본다.
후첨스프의 색깔이 분말스프보다 연하다.
의외다.
후첨스프를 넣고 섞으니 오히려
국물 색깔이 조금 더 연해진다.
후첨스프까지 넣고 국물을 먹어보니 확실히
감칠맛과 육수 느낌의 깊은 맛이 더 살아난다.
분말스프만 넣으면 맑고 시원한 맛,
후첨스프까지 넣으면 국물이 더 깊고 진한 맛이 난다.
각자 기호에 맞게 후첨스프 양을 조절해서 먹는 맛도 있을 듯.
면은 무난 무난.
고기짬뽕이라고 틈새라면의 매운맛이 사라지지는 않았다.
그래도 요즘 나오는 매운맛 라면들에 비하면 충분히 견딜만한 매운맛이다.
면을 다 먹고 국물에 계란을 풀고
떡국 떡까지 넣어서 먹었다.
고기짬뽕이니 큼지막한 고기 후레이크도 보인다.
식감은 느껴지지만 특별히 고기 맛이 느껴지지는 않는다.
밥까지 말아서 탄수화물 환장 파티를 해 본다.
요즘 젋은 층에 당뇨가 큰 문제라는 뉴스를 얼마 전에 봤다.
탄수화물 섭취량을 줄여야 되는데...
일단 말았으니 먹는다.
계란까지 풀어서 밥을 말아 먹으니 어릴 적
집 근처 중국집에서 자주 먹던 짬뽕밥이 생각난다.
그 식당도 매콤한 짬뽕 국물에 이렇게 계란을 풀어주는 집이었다.
후첨스프 양을 조절해서 얼마든지 다양한 국물 맛을 낼 수 있어서
기본적으로 매운맛 라면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자신 있게 추천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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