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의 스테디셀러 아이스크림인 비비빅.
비비빅도 대세에 맞춰 팥 맛 이외에도 여러 가지 다른 맛을 출시하는 모양이다.
이번에는 흑임자 맛을 먹어봤다.
어설프게 젊은(?) 맛을 내기보다는 인기 있는 연령층을 집중적으로 공략하려는 듯한 신제품이다.
정식 명칭은 무려 비비빅 '더 프라임 흑임자'이다.
고급 진 느낌을 주기 위해서 프라임을 추가한 건가?
아이스크림 할인 매장에서 800원에 구입!
살 때는 몰랐는데 그냥 아이스크림만 있는 것이 아니라 찰떡이 있다.
흑임자 맛은 흑임자 페이스트로 냈다.
먹어보기 전에도 흑임자 맛과 찰떡의 조합이 좋을 것이라는 것은 쉽게 알 수 있었다.
포장에 흑임자를 black sesame이라고 적어 놓은 것과
이렇게 이미지 사진을 보고서야 흑임자가 검은깨라는 것을 알았다.
검은깨라고 하는 것보다 흑임자라고 하는 것이 뭔가 더 건강에 좋은 느낌이다.
내용량은 70ml이고 칼로리는 125kcal.
새콤달콤한 다른 아이스크림에 비해
당류가 약간이지만 확실히 적은 양이다.
개봉!
실제 흑임자 입자는 아니겠지만
깨를 갈아 놓은 듯한 느낌을 잘 냈다.
오리지널 비비빅 팥 맛과 같이
확실히 어르신들이 좋아할 맛이다.
은은한 단 맛에 흑임자의 단백하고 고소한 맛까지.
나는 어릴 적에는 비비빅을 좋아했는데 오히려 성인이 되고
나서부터는 초콜릿이 들어있는 아이스크림을 자주 찾았다.
그런데 이번에 비비빅 흑임자를 먹어보고 푹 빠져버렸다.
특히 중간중간에 들어있는 이 찰떡이 신의 한 수라고 느꼈다.
흑임자 맛 아이스크림과 찰떡이 정말 잘 어울린다.
바 아이스크림이지만 한 3개 정도를 살짝 녹여
그릇에 덜어서 스푼으로 떠먹어도 정말 맛있을 것 같다.
달달하고 고소한 아이스크림에 찰떡까지 있으니
스푼으로 먹으면 팥빙수 맛 느낌까지 낼 수 있을 듯하다.
찰떡이 한 곳에 3개가 들어있다니...
찰떡 개수도 서운하지 않을 정도로 많다.
비비고가 젊은 층들에게 약간 힙(?) 하지 않다는 선입견 때문에
접근을 하기가 쉽지 않아서 그렇지 일단 한번 먹어보고 나면
이건 남녀노소 누구나 절대 싫어할 수가 없는 맛이다.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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