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런키 초콜릿도 좋아하고, 빼빼로도 좋아하고, 아이스크림은 말할 것도 없으니...
안 먹어 볼 수가 없는 아이스크림이다.
가격은 아이스크림 할인매장에서 800원.
정가는 1,200원쯤 하려나?
얼마 전에 먹어 본 자매품 빼빼로바 아몬드가 인상적이지 않았지만
크런키 초콜릿을 정말 좋아하는 나로서는 이 아이스크림이 기대가 되지 않을 수 없다.
롯데제과 빼빼로바 아몬드 먹어 본 후기 (tistory.com)
내용량은 80ml, 칼로리는 187kcal.
요즘 너도나도 프리미어, 프리미엄 등등의 문구를
넣어놨던데 이게 정확히 뭘 의미하는지는 모르겠다.
특정한 생산이나 품질 기준이 있는 것 같지는 않은데...
그냥 뭐 좀 있어 보이니까 냅다 박아놓고 가격에 장난치는 느낌?
이미지 사진을 보니 기대감이 한층 더해진다.
자세한 영양정보.
포화지방만 빼면 하루에 한 개씩은 먹어도
크게 무리가 없는 느낌의 영양정보이다.
개봉해 보니 엉망이다.
다른 아이스크림들이랑 같이 사서 특별히 큰 충격 없이 그대로 냉동고에 보관을 해놨고,
다른 아이스크림들은 전혀 외관상 전혀 문제가 없었으니,
내가 보관하는 동안 이렇게 된 것은 아님이 틀림이 없다.
성에가 가득하고 베어 물으면 초콜릿 가루가 한 아름
떨어질 만큼 이곳저곳 초콜릿 코팅이 깨져있다.
일단 여기서 1차 실망.
분명 유통기한은 충분히 남아 있는데 크런키(crunky)한 식감을
내줘야 할 과자 부스러기(?)가 눅눅해서 최악의 식감이었다.
초콜릿 가루는 식탁에 사방으로 떨어지며 난리가 나고
식감은 최악이니 아이스크림을 즐길 여유가 없다.
성에까지 많아서 내가 아이스크림을
먹는지 얼음가루를 먹는지 모르겠다.
2차, 3차 실망이다.
그래도 초콜릿은 초콜릿이니
겉 부분을 빨리 먼저 먹어버린다.
속의 바닐라 아이스크림은 그래도
잘 아는 맛이니 이걸로 마음을 달래본다.
원래 이런 식감인 건지, 어디선가 보관이 잘못되어 내가 뽑기를 잘 못한 것인지...
속는 셈 치고 다음에 한 번 더 사 먹어봐야 하나...
800원이 아깝진 않지만 너무 큰 트라우마라서
다음에 아이스크림을 사러 갈 때 이걸 또 집을 용기가 생길지 잘 모르겠다.
'맛있는 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해태제과 홈런볼 커스타드크림 후기 (0) | 2023.03.04 |
---|---|
아워홈 불향가득 짬뽕탕 후기 (0) | 2023.03.04 |
팔도 틈새라면 고기짬뽕 리뷰 (1) | 2023.03.03 |
빙그레 메로나 망고 먹어 본 후기 (0) | 2023.03.02 |
빙그레 비비빅 흑임자 먹어 본 후기 (0) | 2023.03.0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