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식, 돼지김치짜글이, 양평식 선지해장국, 수원식 우거지갈비탕에 이어서 오뚜기에서 나온 전국 대표 국물요리 즉석조리식품 중 하나인 '대구식 쇠고기육개장'을 먹어 보았다. 인터넷에서 한 봉지에 3,790원에 구입했다.
오뚜기 청주식 돼지김치짜글이 리뷰 (tistory.com)
오뚜기 양평식 선지해장국 후기 (tistory.com)
오뚜기 수원식 우거지갈비탕 후기/리뷰 (tistory.com)
육개장은 대표적으로 서울식과 대구식이 있는데 서울식 육개장은 소고기, 대파, 고춧가루, 마늘 정도의 건더기만 들어가는 반면에 대구식 육개장은 사골 국물에 토란대, 고사리, 숙주, 부추, 대파, 무, 마늘 등 다양한 채소들을 넣고 진하고 얼큰한 육개장이라고 한다. 개인적으로 서울식 육개장은 접한 기억이 없고 대구식 육개장만 먹어봐서 그런지 이렇게 종류가 나뉘는지 몰랐었다.
'진한 쇠고기 국물에 무와 파를 듬뿍 넣어 얼큰하고 시원~한' 육개장.
2인분의 양(500g), 칼로리는 250kcal.
쇠고기, 파, 무, 양지국물농축액 등이 주재료.
냄비에 내용물을 담고 직접 가열하거나 전자레인지용
용기에 담아 전자레인지에 조리할 수 있다.
중탕도 가능.
오뚜기의 대구식 쇠고기육개장은... 이렇답니다.
냄비에 담아 한소끔 끓여주고,
그릇에 담아 먹을 준비 완료.
건더기 양이 상당하다. 사실상 육개장은 얼큰한 국물과 다양한 채소 건더기의 식감이 맛의 9할 이상을 좌지우지. 건더기 양과 국물의 비주얼을 보니 일단 1차 합격이다.
장조림 고기를 찢어 놓은 듯한 모양의
소고기도 질기지 않은 식감에 양도 적지 않다.
큼직큼직,
푸짐푸짐.
밥을 말지 않을 수가 없다.
사진을 찍기 위해 건더기만 모아서 담은 게 아니라 한 수저, 한 수저 저렇게 먹었다. 그래도 어딘가에서 계속 건더기가 나온다. 국물은 보기보다 맵지 않기 때문에 각자 구비하고 있는 다양한 종류의 매운 향신료들을 기호에 맞게 추가해서 얼큰한 맛을 조절할 수 있을 것이다. 육개장으로는 무난한 국물에 2인분이라는 문구가 과장이 아닐 정도의 어마어마한 건더기 양 덕분에 3,790원에 훌륭한 한 끼 식사를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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