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볼을 사서 먹어 본 지가 너무 오래돼서 그 존재조차 잊어버릴 즈음, 홈런볼 신상이 나왔다.
이름하여 홈런볼 커스타드크림.
편의점에서 1,700원 주고 구입했다.
대형마트나 인터넷에서 구입하면 조금 더
싸게 살 수 있지만 일단 하나만 사서 먹어보기로 했다.
커스타드가 5.88% 함유되어 있다.
내용량은 46g에, 칼로리는 255kcal.
워낙 깃털처럼 가벼운 과자라 칼로리도
그렇게 높지 않지만 무게에 비하면 꽤 높은 칼로리다.
홈런볼이 과자로 출시된 지 41주년을 기념하여
드디어 홈런볼의 스핀오프가 나온 것이다.
그럼 다음은 82주년?!
궁금해서 찾아보니 해태제과는
1945년 광복과 함께 설립되었다고 한다.
자세한 영양정보.
개봉한 모습.
홈런볼 국룰은 얼려 먹는 거라 배워서
미리 냉동고에 하루 정도 보관 후 꺼낸 모습이다.
겉으로는 티가 나지 않지만 속에 있는 커스타드가 단단하게
얼어서 씹는 식감과 함께 입안에 시원한 느낌이 좋다.
커스타드의 맛이야 뭐 특별히 흠잡을 데가 없었다.
그나저나 홈런볼 오리지널을 먹어 본 지가 너무 오래되어서
기존 제품의 속이 뭐였는지 헷갈린다.
초콜릿이었던가?
아무튼 홈런볼 특유의 바삭하고 가벼운 과자 식감과
커스타드의 달콤함의 조화는 인기가 없을 수 없는 조합이다.
과자 개수가 30개도 되지 않아 순삭 해버렸다.
전자레인지에 살짝 돌리면 혹시 속에 있는 커스타드가 녹아서
색다른 식감을 맛볼 수 있을까 해서 3개 정도만 30초 정도 돌려봤는데
쉽게 녹지 않는 커스타드인지 잘 녹지 않는다.
그 짧은 30초를 기다리지 못하고 나머지는 다 먹어버렸고
전자레인지에 있던 3개도 커스타드가 녹지 않은 채 다 먹어버렸다.
프링글스 못 지 않게 손이 계속 가는 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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