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백종원의 이름을 건 라면이 나왔다.
명성을 감안하면 진작 나왔어야 했는데 생각보다는 늦게 출시된 듯.
더본코리아는 빽다방, 한신포차 등 백종원 프랜차이즈를 영위하는 기업이고
이 회사에서 빽쿡이라는 브랜드를 통해 밀키트, 라면 등의 식품을 출시하고 있다.
이마트에서 4봉지가 들어 있는 라면 한 팩에 3,980원에 구입했다.
출시 기념 이벤트인지 1봉지가 더 붙어 있어 총 5봉지 겟!
한 봉지에 796원에 먹는 셈.
이벤트가 끝나면 한 봉지에 995원이다.
특이하게 계란후레이크가 들어있다.
먹는 거에 관해서 이 얼굴은
사실 상 흥행 보증수표가 되어버렸다.
매콤한 국물, 진한 풍미,
고소한 계란후레이크가 어필 포인트.
이미지 사진에 보이는 미역 건더기도 들어 있다.
당연하게도 고기, 파, 고추는 먹고 싶으면 내가 따로 넣어야 한다.
자세한 영양정보.
총 내용량 115g, 칼로리는 485kcal.
자세히 보면 확실히 건강한
라면 컨셉은 아니다.
면의 모습.
형광등 빛에 면이 반짝거리는 게
팜유에 잘 튀겨진 면발임을 증명하고 있다.
분말 스프와 건더기 스프.
조리법에서 시키는 대로
3분 30초 정도 끓여주고,
그릇에 담아 완성!
이게 계란 후레이크다.
크기가 크기인 만큼 계란의 맛이 느껴지진 않지만
계란 후레이크 덕분에 비주얼적으로
라면이 약간은 더 맛있어 보인다고나 할까?
이미지 사진에 나온 것처럼 미역 건더기도 보인다.
너구리 라면의 그 미역 건더기 맛이다.
면의 식감이나 맛에서의 특이사항은 없다.
분명 조리법에서 시키는 대로 시간을 지켜가며
조리를 했는데 면에서 살짝 퍼진 듯한 식감이 느껴진다.
그릇에 라면을 담아놓고 이리저리 사진을 찍느라
먹기 전에 시간을 약간 지체해서 그런 걸 수도.
그나저나 이 라면, 유난히 기름기가 많아 보인다.
그릇의 색깔 때문일 수도 있지만 요즘 먹어 본
라면들은 대부분 이 그릇에 담아 먹었는데
그중에서도 기름기가 가장 많아 보이긴 한다.
면을 다 먹고 미역 건더기를 한껏 담아 국물과 함께 먹어 본다.
국물은 칼칼하지만 깊은 맛이라든지 풍미를 느낄 수 있는 맛은 아니다.
그냥 평범한 라면 국물 맛?
눈에 보이는 기름기가 자꾸 마음에 걸려 도저히 국물에 밥을 말아먹지는 않았다.
백종원 사진에 이 라면에 대한 기대감이 너무 높아진 것 같다.
기대했던 것만큼 특별하거나 맛있지는 않고 그냥 평범, 무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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