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라면이 나온다고 했을 때부터 맛이 궁금해서
세븐일레븐에 들러 사러 몇 번 갔었는데 마케팅만 하고
아직 출시가 되지 않았었거나 재고가 없었다.
그래서 이제서야 먹어봤다.
기대가 크다.
가격은 1,900원.
'얼큰한 국물 속에 시원하고 깔끔한 대파채가 듬뿍'.
정확히 내가 기대하는 맛이다.
총 내용량은 105g, 칼로리는 475kcal.
대파블럭이 스프류 중 4분의 1 정도 함량.
자세한 영양정보와 나트륨 함량 비교 표시.
라면이나 컵라면은 나트륨이 높은 대표적인 식품이기
때문에 나트륨 함량 비교 표시가 의무적인가 보다.
요즘은 웬만한 컵라면은 전자레인지 조리가
가능하다는 표시가 있는데...
이 제품은 신상인 것을 감안하면
조리방법이 기본 방식만 표시되어 있다.
이럴 경우 용기 자체가 전자레인지에 조리하기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으니 모험은 하지 않는 걸로.
스프는 분말스프와 대파블럭 두 가지.
대파블럭 하나는 실하네.
뜨거운 물을 부으니 대파블럭이 잘 녹는다.
생각했던 것보다도 대파 양이 많아 보여서 만족스럽다.
4분 후, 잘 섞어서 완성!
대파채와 같이 면을 먹어본다.
대파채는 살짝 질기고 면은 잘 씹히기 때문에
대파채와 면의 식감이 잘 어울린다고는 말 못 하겠다.
하지만 대파채가 내가 걱정했던 것만큼 식감이 질기지는 않다.
대파를 기름에 먼저 볶아 향을 내지 않는 한
대파 자체로는 강한 대파 향을 내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강한 대파 향이나 맛을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조금 실망스러울 수도 있을 듯.
대파채와 더불어서 인위적으로라도 대파 향을 돋울 수 있는
향신료 같은 식재료를 추가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국물 맛은 약한 대파 맛과 더불어
살짝 덜 매운 신라면 컵라면의 국물 맛이 난다.
컵라면 기준, 중간 이상은 가는 해장 능력(?)과 맛을 가졌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대파채가 들어 있으니 시각적인 효과가 있어
해장하는 사람들로 하여금 심리적으로 더 도움이 될 것 같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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