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 인터넷에서 5팩에 만 원 정도로 1팩에 2천 원의 저렴한 가격에 구입해서 먹었던 기억이 있다.
물가가 올라서 요즘에는 5팩에 15,000원 정도했는데 오랜만에 12,000원 정도의 특가로 판매하길래 얼른 주문했다.
한 팩에 2,400원 정도인데 2인분 양이 들어 있으니 가성비가 굉장히 좋다.
냉동 보관했다가 추어탕이 먹고 싶을 때 꺼내 먹으면 그만이다.
게다가 이 가격에 국내산 미꾸라지와 무청을 사용했다니 안심하고 먹게 된다.
500g에 229kcal.
먹는 사람에 따라 1~2인분의 양.
나에게는 1인분.
전자레인지에는 조리할 수 없고 해동해서 끓여 먹으면 되겠다.
미꾸라지가 들어가서 그런지 단백질도 풍부하고 한식답게 칼로리도 착하다.
냉동 보관이니 해동하는 방법도 적혀있다.
냉동식품은 냉장고에서 천천히 해동하거나 차가운 물에 봉투째 해동하는 것이 정석.
봉투째 전자레인지에 조리하면 안 되지만 내용물을 전자레인지 전용 용기에 부은 후 전자레인지 조리는 가능하다.
해동된 추어탕을 냄비에 담은 모습.
식당에서 추어탕을 먹는 것처럼 냉장고에 있던 청양고추를 썰어서 넣었다.
팔팔 끓여주고,
완성.
추어탕이라는 걸 감안하면 훌륭한 비주얼이다.
청양고추를 넣어서 칼칼하면서도 무난한 추어탕 맛이 좋다.
무청은 살짝 질긴 편.
감칠맛이 좋아 한 번 더 먹고,
밥을 말아서 한 입 해 본다.
집에서 추어탕을 만들어 먹기는 거의 불가능에 가까우니 참 좋은 제품인 듯.
추어탕 잘 하는 식당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특별히 흠잡을 데 없는 무난한 맛이다.
가격이 착하니 너그러워진다.
잘 익은 김치와 궁합이 최고.
나는 식당에서 추어탕을 먹을 때는 항상 제피(산초) 가루를 뿌려 먹었다.
그래서 그런지 아무리 청양고추를 넣었다고 하더라도 맛이 약간 심심하다고 느꼈다.
하지만 나처럼 제피 가루를 좋아하는 사람은 첨가하면 훨씬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을 듯.
인터넷으로 제피 가루를 주문했으니 나머지 4팩은 더 맛있게 먹을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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