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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거

티아시아 그릴드 갈릭 난 시식 후기(최애 인도 음식인데...)

by 마니모니무니 2023. 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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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에서 장을 보면서 새롭게 맛볼 제품들을 둘러보던 중 못 보던 브랜드 코너가 눈에 띄었다.

 

티아시아 라는 브랜드인데 대부분 아시아 요리를 즉석식품 혹은 반조리 제품으로 판매하고 있었다.

 

그중에서도 내 눈에 띄었던 것은 갈릭난 제품이었다.

 

20여 년 전에 인도로 배낭여행을 가서 낯선 음식에 초반 적응을 못 했는데 내 입맛에 유일하게 맞았던 인도 음식이 요거트 음료인 라씨와 난 중에서도 갈릭난이었다. 그 후 한국에 있는 인도 레스토랑에서 한두 번 갈릭난을 먹어 본 것을 빼면 한동안 생각도 나지 않았는데 이렇게 우연히 보니 오래 연락이 끊긴 친구들 길에서 마주친 것처럼 반가웠다.

 

티아시아라는 브랜드를 검색해 보니 샘표에서 런칭한 브랜드란다. 'Taste of Asia'라는 의미로 인도, 태국, 베트남 등의 아시아 인기 있는 메뉴를 선보이는 아시안 푸드 전문 브랜드라고.

 

 

 

티아시아 홈페이지에 들어가 본다.

 

이렇게 태국 왕실 셰프나 인도 왕실 셰프를 마스터셰프로 두고 제품개발을 하는 것 같다니 더 맛에 대한 믿음이 간다.

 

 

 

표지가 예쁘다.

 

가격은 이마트에서 3,980원.

 

 

 

칼로리는 600 kcal.

 

총 8장이 들어 있으니 한 장 당 75 kcal.

 

프라이팬, 전자레인지, 에어프라이어 등에 간편하게 조리가 가능하니 더 편리하게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제품 뒷면에는 난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을 위해 친절하게 난에 대한 설명이 있다.

 

홈페이지에서 본 인도 왕실 전문 셰프가 조리법도 자세히 설명해 준다.

 

 

 

영양정보 컷.

 

 

 

개봉해 보면 이렇게 난 8장이 보인다. 

 

 

 

인도에서는 난을 화덕(탄두리)에서 구우니 나도 비슷한 느낌으로 프라이팬에 구워본다.

 

 

 

완성!

 

비주얼이 그럴듯하다.

 

 

 

갈릭난은 만두의 속처럼 마늘이 난 안에 들어간다.

 

난을 찢어서 냄새를 맡아보니 마늘향이 약하게나마 난다.

 

 

 

오뚜기 세계카레 중 치킨마크니 토마토&버터 제품에 티아시아 그릴드 갈릭 난을 함께 먹어 보았다.

 

 

 

음... 생각보다 마늘 맛이 많이 나지 않는다.

 

그리고 빵이 그렇듯이 난도 반죽을 해 굽자마자 먹어야 가장 맛있는데 이렇게 완제품을 데워 먹으니 맛이 반감되는 듯하다.

 

전자레인지에 돌려서도 먹어 봤는데 크게 다르지 않다.

 

확실히 내가 인도나 잘하는 인도음식 레스토랑에서 먹었던 맛은 아니다.

 

워낙 맛있게 많이 그리고 자주 먹었기 때문에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그 맛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다.

 

 

 

그냥 갈릭난이 사무치도록 그립지만 해 먹기는 막막하거나 인도 레스토랑이 근처에 없을 때 아쉬운 대로 먹을 만한 정도?

 

에어프라이어에 조리를 해 먹으면 그나마 괜찮으려나? 

 

나중에 에어프라이어를 장만하게 되면 다시 한번 도전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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