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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거

새로워진(!) 롯데 구구크러스터 아이스크림 후기

by 마니모니무니 2022.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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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푸드의 스테디셀러인 구구크러스터 아이스크림.

좋아하지만 떠먹는 패밀리사이즈의 아이스크림은 가격이 부담돼서 아이스크림 할인매장에서 사거나 인터넷에서 특가로 할인을 할 때만 사서 쟁여두고 먹는 편이다.

얼마 전에 구구크러스터가 인터넷에서 할인하길래 샀는데 포장도, 내용물도 달라진 점이 있어 후기를 남겨본다.


내가 마지막으로 먹었을 때는 일반 동그란 패밀리사이즈였는데 옆으로 길게 빠진 모양의 포장으로 바뀌었다.



주요성분.

여기에서는 특별히 달라진 점을 알아차리지 못했지만 분명히 달라진 게 있었다.



칼로리는 한 통에 940kcal.

여러 번에 나눠 먹으니 괜찮다고 스스로 위로를 해 본다.



뚜껑을 오픈하는 방법도 달라졌다.

그냥 여는 것이 아닌 오픈탭을 제거한 후 개봉해야 한다.

몰래 뚜껑을 열어서 한 스쿱 먹는 걸 방지 한 걸까?



개봉!

순백의 눈이 내린 들판에 처음 발자국을 남기는 심정으로 접근해 본다.



내가 발견한 달라진 점이 이거였다.

초콜릿으로 코팅이 된 땅콩인데 구구크러스터를 먹어본 지가 오래되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예전에 먹었을 때는 건더기(?)가 없는 아이스크림으로 기억하고 있었는데...



감질나게 한두 개 들어있는 것도 아니다.

조금 과장해서 맘만 먹으면 한 스푼에 한 개씩 땅콩을 먹을 수도 있을 정도이다.

달달한 코코아 맛 아이스크림에 초콜릿 코팅이 된 땅콩을 씹어 먹는 식감이 그만이다.



원래 내가 구구크러스터 아이스크림을 좋아했던 이유는 코코아 맛 아이스크림과 플레인 아이스크림이 조화롭게 잘 섞여 있으면서도 중간중간 보이는 사진의 카라멜 시럽의 맛이 정말 좋았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초콜릿과 땅콩이 추가되니 아이스크림의 단 맛도 더 강해지고 색다른 식감까지 더 해 준다.



여기도 땅콩!



저기도 땅콩!



초콜릿 땅콩이 이렇게 2개가 사이좋게 나란히 있는 경우도 꽤 있는 정도니 많이 들어 있다는 걸 체감하게 해 준다.




아이스크림 매장에서나 대형마트에서는 얼마의 가격에 판매를 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가격이 크게 부담되지 않는다면 지금 사 놓은 걸 다 먹고 나서도 다시 사 먹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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