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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거

삼양 짜장불닭볶음면 먹어 본 후기/리뷰

by 마니모니무니 2022. 1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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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맵찔이다. 하지만 맵찔이라고 매운 걸 먹지 않는 건 아니다. 한 번씩 매운 걸 먹으면서 두피에서 나는 땀이 스트레스라는 상상을 하며 스트레스/땀이 증발되는 걸 느끼고 싶을 때가 있다.

 

짜장라면은 좋아한다. 집에 항상 재고가 부족하지 않게 신경 쓴다. 

 

그래서 짜장불닭볶음면을 발견했을 때는 맵찔이인 내가 매운 게 떙길 때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구매하게 된 것이다.

 

 

 

매운 것에 대해 PTSD가 있는 사람들에게 위협적이지 않게 포장지가 편안함을 주는 녹색이다.

 

 

 

불닭 맵기 레벨(Buldak Fire Level)이 3인데 이 정도는 불닭 제품 중 '까르보, 짜장, 짬뽕' 정도의 맵기라고 한다.

 

1은 '러블리(?) 핫', 2는 '크림 까르보, 4가지 치즈, 로제', 4는 '오리지널, 치즈', 5는 '핵(!)'.

 

짜장은 딱 중간 정도 매운맛.

 

 

칼로리는 한 봉지 당 575kcal.

 

이마트에서 4봉지가 들어 있는 한 팩에 5,980원을 주고 구입했다.

 

 

 

삼양 불닭볶음면 시리즈의 면은 모두 동일한 듯.

 

소스 개발에 올인하는 것 같다.

 

 

 


후레이크와 매운 맛을 내는 액상스프 그리고 짜장분말스프 이렇게 3가지의 스프가 들어있다.

 

 

 

조리법에 면을 5분 30초 끓이라고 한다.

 

나는 설익을 면을 좋아하지만 시키는 대로 해 본다.

 

 

 

면이 다 익어갈 때 즈음 물을 거의 다 버리고 짜장분말스프와 후레이크만 넣고 잘 섞는다.

 

분말스프와 액상스프를 같이 넣으면 분말스프가 액상스프에 뭉칠까 노파심에서다.

 

 

 

액상스프까지 다 넣고 남은 물이 거의 증발할 때까지 약한 불에 쉐킷쉐킷!

 

 

 

그릇에 담아 먹을 준비를 마쳤다.

 

츄릅~

 

 

 

비주얼은 그냥 짜장라면인데 냄새는 불닭볶음면 특유의 매운 향이다.

 

 

 

모두 아는 짜장라면의 짜장 맛에 그냥 매운맛이 아닌 불닭볶음면 매운 소스의 특유(!)의 매운맛이 은은하게 느껴진다.

 

블라인드 테스트를 해도 불닭볶음면만의 매운 맛은 금방 찾아낼 수 있다.

 

먹어 본 사람들은 공감할 것이다.

 

 

 

적당한 매운맛을 즐기기엔 최적의 맛이다. 

 

오히려 극적인 매운맛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싫어할 수도 있는 맛이다.

 

 

 

나 같은 맵찔이들도 도전해 봄직하니 짜장라면을 좋아하는데 매콤한 맛이 땡긴다면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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