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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거

팔도 킹뚜껑 컵라면 후기(왕뚜껑 매운맛)

by 마니모니무니 2022. 1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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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 것을 즐겨 찾지는 않지만 한 번 씩 땡길 때가 있다.

 

그런 날을 대비해서 매운 것들을 미리 쟁여 놓는데 이번에는 팔도 킹뚜껑을 사 놓았던 터라 먹어 보기로 했다.

 

 

 

한글을 모르는 외국인이 봐도 이건 매운맛이다.

 

 

 

스코빌지수(SHU)는 매운맛을 수치로 나타내는 척도.

 

신라면이 3,400SHU, 불닭볶음면이 4,400SHU 정도라고 하니 킹뚜껑의 12,000SHU은 얼마나 매운 걸까?

 

참고로 청양고추가 4,000~12,000SHU 정도라고 하니 킹뚜껑도 못 먹을 정도로 맵진 않을 것이라고 추측해 본다.

 

 

 

건더기스프도 매운 건 아니겠지?

 

 

 

왕뚜껑은 자주 먹는데 킹뚜껑의 분말스프는 확실히 색깔이 더 빨간색이다.

 

냄새도 맵고 색깔도 맵다.

 

 

 

나는 설익은 면을 좋아하기 때문에 왕뚜껑이나 육개장같이 면이 빨리 익는 컵라면은 끓는 물을 붓고 뚜껑을 덮지 않는다.

 

그래도 내가 좋아하는 면의 식감까지는 금방 익는다.

 

 

 

입장 준비 완료!

 

 

 

역시 맵다.

 

점점 매워지는 게 아니라 면이 입술에 닫자마자 맵기 시작한다.

 

경험 상, 캡사이신 소스를 넣으면 이렇게 즉시 매운맛이 난다.

 

이런 매운맛은 바로 매워지지만 또 매운맛이 금방 가시기도 한다. 

 

 

 

먹어봐도 그렇고 보기에도 건더기는 왕뚜껑 시그니쳐 건더기스프를 그대로 쓰는 것 같다.

 

하긴 적어도 내가 왕뚜껑을 찾는 이유의 지분 34%는 건더기스프다.

 

 

매워서 국물을 많이 먹지는 못했지만 건더기를 포기할 수 없었던 터라 조금은 희생을 했다.

 

 

 

여기까지가 한계다.

 

 

 

당연하지만 매운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추천, 싫어하는 사람들에게는 비추천이다.

 

나는 선택적 맵찔이이기에 매운 것과 국물이 땡길 때 한 번씩 찾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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