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주에서 신상 커스터드콘 아이스크림이 나왔다고 해서 지난 주말에 이마트24 편의점에 갔더니 사장님이 아직 입고가 되지 않았다고 했다.
화요일 쯤에 다시 와보라고 해서 안전하게 수요일 쯤 갔더니 아니나 다를까 눈에 바로 띄는 곳에 입고가 돼 있었다.
커스터드는 과자로만 먹어봤던터라 아이스크림은 무슨 맛일지 궁금하다.
달콤하고 부드러워?
그럼 먹어줘야지.
못 보던 식재료인 카마멜스프린터가 들어있다고 한다.
찾아보니 사진처럼 단단한 카라멜을 알갱이처럼 부순 식재료인가 보다.
칼로리는 개 당 220kcal.
가격은 이마트24 편의점에서 2,000원이다.
아이스크림 전문매장에서는 더 쌀텐데 우리 동네 매장에는 아직 입고되지 않은 것 같다.
포장을 벗겨서 맛보기 전 찰칵.
윗면에 갈색으로 녹아있는 것이 카라멜스프린터인 모양이다.
오!
인터넷에 카라멜스프린터를 찾아보고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였다.
카라멜스프린터는 달고나를 잘게 부순 것 같다.
첫 입을 맛보자마자 달고나 맛이 확 느껴졌다.
아이스크림은 부드럽고 단 커스터드 맛인데다가 고명으로 달고나가 녹아 있으니 달달함이 극에 달한다.
제대로 디저트로 먹어보기로 했다.
커스터드 아이스크림은 커스터드 과자와 같이 먹어봐야 하지 않겠는가?
과자 위에 아이스크림을 올리기 위해 준비 해 본다.
과자의 정석 113페이지에 나온대로 커스터드 과자는 전자레인지에
10초 쯤 돌려주고 그 위에 아이스크림을 듬뿍 얹어준다.
커스터드는 이마트 노브랜드에서 새로 나온 커스터드 과자로 골랐다.
하악~
입에서 서로 누가 더 달달한지 싸운다.
용호상박이다.
식감도 나쁘지 않고 원래 이렇게 파는 디저트를 먹는 느낌이다.
전자레인지에 돌려서 커스터드 과자 안에 필링도 적당히 잘 녹아있어 아이스크림과 잘 어우러진다.
한입 더~
세 숟가락 먹고 나니 마지막 한 입만 남았다.
단가 1,300원 정도의 훌륭한 디저트였다.
남은 아이스크림.
먹어 내려갈 수록 겉의 과자와 아이스크림 사이에 초콜릿코팅도 되어 있는게 보인다.
경험에서 우러나는 기대감이 생긴다.
거의 다 먹어갈 때 쯤 기대하던 초콜릿이 나왔다.
하이라이트인 초콜릿을 시간이 지날수록 회사들에서 점점 작게 만드는 것 같아 슬퍼진다.
커스터드 맛을 색다른 아이스크림 형태로 먹어볼 수 있어서 좋았고 단 맛이 강해서 디저트로 적당한 맛이었다.
궁합이 잘 맞는 커스터드 과자도 있으니 집에 커스터드 과자를 쟁여놓고 달달한 게 생각날 때 한번 씩 사먹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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