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 이춘삼 짜장라면 먹어 본 후기

 

 

 

'삼양 이춘삼 짜장라면'.

 

홈플러스 앱에서 장을 보는데 빨강과 검정의

 

강렬한 상품 이미지에 한 번 눈길이 갔고,

 

4봉지 한 팩에 2,000원이라는 행사상품 가격에 구입을 결정했다.

 

전에도 먹어봐야지 생각했던 신제품인데다가

 

할인까지 하니 크게 고민하지 않고 장바구니에 담았다.  

 

 

 

이춘삼 사장님이 운영하는 유명한 중식당의 레시피를 공유해서

 

이런 이름인 줄 알았는데 '이것이 리얼 춘장 39.6%'의

 

줄임말이었다는 것을 실물을 보고 나서야 알게 되었다.

 

 

 

진짜 춘장을 40% 가까이 넣었으면

 

꽤 높은 춘장 비율이다.

 

 

 

중량은 128g, 칼로리는 510kcal.

 

액상스프 중 춘장의 비율이 39.6%.

 

 

 

 

 

 

 

자세한 영양정보 및 조리방법.

 

다른 짜장라면들과 조리방법은 동일.

 

 

 

 

 

 

액상스프와 면.

 

건더기 스프 따위는 없다.

 

춘장 하나로 승부하겠다는 건가?

 

 

 

잘 익은 면에 액상스프를 꾸~욱 짜서 넣고,

 

 

 

 

 

 

 

비벼서 완성! 

 

 

 

 

 

 

높은 비율의 춘장이 들어가서인지 확실히 다른 짜장라면들보다는

 

진하고 짜장면에 조금 더 가까운 맛이 느껴진다.

 

면을 익힌 면수를 하나도 남기지 않았으며 액상스프도

 

남기지 않고 다 넣어서 그런지 짭짤한 맛이 살짝 강했다.

 

면의 식감과 짜장의 맛에서는 특별히 흠잡을 곳이 없는

 

무난하면서도 다른 짜장라면들과는 살짝 차별화된 맛이 좋았지만

 

사소하지만 치명적일 수 있는 단점이 한 가지 있었다.

 

 

 

 

 

 

바로 건더기스프가 없다는 것.

 

건더기스프가 없으니 식감에서 느끼는

 

즐거움이 절반 이상 사라져버렸다.

 

특히 나는 짜장라면의 건더기스프 식감을 좋아해서 종종

 

짜장을 비비기 직전에 넣어 익히지 않고 바삭한 식감을 살려 먹는다.

 

단가를 올리더라도 건더기스프를

 

추가했으면 훨씬 더 좋지 않았을까 싶다.

 

살짝 아쉬운 짜장라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