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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일드바디 먹어 본 지 한참 됐네...'라고 생각하면서
이 '와일드바디 타이거'를 집어 들었다.
색감이 맛있어 보여서였다.
가격은 아이스크림 매장에서 600원.
비록 10,000의 1만 함유되어 있지만
바닐라 천연향료는 원재료로 꽤나 비쌀 텐데
용케 바 아이스크림에 넣을 용기가 있었나 보다.
밀크초콜릿도 11% 함유.
초콜릿은 다 비슷비슷한 맛일 테지만
저 타이거 색깔의 아이스크림 맛이 궁금했다.
세부 영양정보.
70ml에 칼로리는 152kcal.
어흥~
초콜릿이 있는 다른 바 아이스크림들과는 다르게
얇은 초콜릿이 아이스크림 안에 랜덤으로 들어가 있어서
식감 하나는 인정할 만큼 좋다.
그나저나 비주얼로는 단호박이나 오렌지 맛이 나야 할 것
같은데 그냥 평범한 바닐라 아이스크림 맛이다.
타이거 맛이 나지 않은 게 다행인 건가?
굳이 다른 점을 찾자면 색감 때문인지는 모르겠는데
비교적 조금 더 쫄깃한 질감이 느껴진다.
진짜 호랑이 이미지가 떠오르는 비주얼.
개발팀에서도 일단 만들어놓고 이름에
타이거라는 단어를 붙인 게 아닐까?
600원짜리 바 아이스크림은
무난한 맛 이상만 하면 합격이다.
맛도 무난하고 눈도 즐겼으니
너도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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