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브랜드 과자는 대부분 한 번씩은 먹어봤다. 그런데 이번에 이마트에 갔을 때 생각해 보니 라면스낵 치킨향이라는 과자는 안 먹어 봤다는 걸 깨닫고 장바구니에 담아봤다.
다른 노브랜드 과자들처럼 가격도 1,980원으로 전혀 부담스럽지 않아 고민하지 않았다.
이렇게 큰 봉지에 낱개 포장이 10개가 들어있어서 하나씩 먹기가 편해 보인다.
칼로리는 낱개 한 개당 115kcal, 총 1,150kcal이다.
하나씩 먹기에 부담스럽지 않다.
많은 노브랜드 과자들이 말레이시아에서 만들어지는데 가격도 낮출 수 있고, 동남아 나라들이 과자를 맛있게 잘 만들기 때문에 나는 좋은 현상이라고 생각한다.
과자를 먹는데 영양정보를 자세히 들여다보는게 정신 건강에 좋지 않기 때문에 사진만 찍고 빠르게 넘어가 본다.
어차피 먹을 거라면 정신건강이라도 챙겨본다.
낱개 포장 한 개.
친절하게 낱개 포장에도 각각의 영양정보 등을 기입해 놓았다.
낱개 포장 하나를 뜯어본다.
과자의 크기는 봉지 라면 4분의 1 정도 사이즈다.
라면 스프를 골고루 뿌린 듯한 느낌으로 양념이 이미 되어 있다.
클로즈업도 한 컷!
잉? 이게 무슨 맛이지?
치킨 맛은 아닌 것 같은데...
말레이시아에서 만들어서 그런지 우리나라 사람들만 먹는 생라면 맛을 잘 못 살린 것 같다.
과자 식감도 퍽퍽하다.
어릴 적 먹었던 뽀빠이 과자에 (치킨 맛이 아니라) 짠맛을 더한 맛이다.
내 입맛에는 안 맞는다.
낱개 반 개도 다 먹지 못하고 남겨 버렸다.
9개나 더 남았는데 저걸 언제 다 먹지...?
유통기한이 지나기 전 내 입맛이 바뀌길 기다려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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