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순후추라면 사골곰탕맛!
'먹어봐야지 먹어봐야지' 하면서 마트 갈 때마다 사오는 걸 깜박했었는데 어제 드디어 사서 먹어봤다.

대부분의 컵라면는 용기가 빨간색인데 통후추라면은 흰색이라서 눈에 확 띄었다.

뜯어보니 사골곰탕맛 분말스프와 순후추스프가 따로 들어있다.

요즘은 짜장라면 뿐만 아니라 국물이 있는 라면들도 뜨거운 물을 부은 후 전자레인지에 돌려 먹는게 디폴트가 된 듯.
그에 맞게 용기도 전자레인지용으로 나오는 것 같다.

칼로리는 컵라면 한 개에 470kcal이다.
이마트에서 1,800원을 주고 샀다.

일단 분말스프를 털어 넣고 다 조리를 한 후 국물을 시식해보고 후추스프를 넣을 예정이다.

뜨거운 물을 붓고...

전자레인지에 돌려준다.
1분 40초로 써 있었지만 30초 정도 돌리고 꺼내 면을 저어준 후 다시 30초 정도 돌려준다.
나는 설익은 면을 좋아하는 프로페셔널이니까.

후추스프만 뺀 상태로 준비가 완료되었다.

이 상태에서 국물을 먹어본다.
농심 사리곰탕면과 비슷하면서도 살짝 약한 맛이다.

역시 후추스프도 넣어야겠다.

후추스프까지 넣은 모습.
후추스프 양이 꽤 많다.

후추스프를 넣은 후 국물을 떠 먹어보니 이 맛이지 싶다.
후추 맛도 많이나고 국물에서 감칠맛이 훨씬 많아졌다.
국물이 기가 막히다.

면도 국물이 잘 스며들어 훌훌 넘어간다.

많이 알다시피 미리 갈아서 나온 순후추와 통후추는 맛이 약간 다르다.
그래서 순후추라면에 집에 있는 통후추를 조금 갈아넣어 먹어보기로 했다.

통후추까지 갈아서 넣은 모습.

통후추 입자가 보인다.
후릅~
크게 차이나진 않지만 후추 맛이 확실히 더 깊고 진해졌다.
후추매니아로서 더 넣어 먹고 싶지만 과하지 싶어 참아본다.

완전체(?)의 면도 더 먹어보고...

국물에 밥을 말면 딱 좋을 것 같지만 늦은 밤 야식이라 참아본다.

하지만 국물은 계속 수저가 간다.

마지막 한 점, 마지막 한 젓가락, 마지막 한 숟가락을 참아야한다는 강호동 님의 말씀에 따라 여기에서 마무리했다.
사리곰탕의 대항마가 될 것 같다.
위협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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