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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거

오리온 스윙칩 솔트앤발사믹 맛 후기/리뷰

by 마니모니무니 2022. 1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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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에서 생활할 때 솔트앤비니거(salt & vinegar) 맛 나는 감자칩 제품들을 은근 즐겨 찾았는데 한국에서는 식초의 시큼한 맛과 짭짤하게 소금이 뿌려진 과자를 좀처럼 찾기 힘들었다.
외국에서 오래 생활한 사람들 중에 솔트앤비니거 칩과 루트비어(root beer) 맛에 길들여진 사람들이 은근히 많은 것 같은데 나도 그 중에 한 명이었다.

지금은 코스트코나 직구 쇼핑몰들을 통해 인터넷으로 쉽게 구할 수는 있지만 가격이 같은 제품군의 다른 대체품들보다 비싸서 그냥 참고 살고 있다.

그런데 이번에 오리온에서 솔트앤발사믹 맛 스윙칩이 나와서 반갑게 집으로 초대했다.


정확히는 솔트앤비니거가 아니라 솔트앤발사믹이다.
그냥 식초가 아니라 발사믹식초 맛과 향을 낸 것이다.
과연...?

 

감자칩에 발사믹식초분말과 소금을 뿌린 것 같다.


칼로리는 한 봉지 당 328kcal이다.
가격은 편의점에서 1,700원.



뜯어보니 적당한 질소와 함께 적당한 양의 스윙칩들이 올려다본다.



음...
음...?

 

내가 외국에서 먹던 솔트앤비니거의 맛은 아니다.

외국의 솔트앤비니거 감자칩들은 소금의 짭잘한 맛과 일반 식초의 시큼한 맛이 났었는데 스윙칩 이 제품은 솔트앤비니거가 아니라 정확히는 솔트앤발사믹이었던 것이다. 발사믹 식초 맛이 싫었다는 건 아닌데 내가 아는 맛은 아니었다.
시큼한 식초 맛이 나면서도 약하게 케찹 맛도 느껴졌다. 맛이 있고 없고를 떠나서 솔트앤비니거에 대한 향수로 찾았던 맛이라 약간 실망을 하긴 했지만 다 먹었다.

튀긴 감자칩에 짭잘한 맛이 나는데 손을 멈추기는 쉽지 않다. 솔트앤비니거 맛 감자칩을 먹어보지 않았던 사람이라면 스윙칩 솔트앤발사믹을 처음 접할 때 움찔 할 수도 있겠지만 맛을 들이면 중독될 수도 있는 맛이니 주의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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