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에서는 군대에서 처음 쓰기 시작해서 지금은 일상생활에서 쓰이는 다양하고 재미있는 표현들이 많습니다.
이 글에서는 위와 같은 영어 표현들 몇 개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Bite the bullet은 말 그대로 하면 '총알을 깨물다'라는 뜻인데요?
마취제가 발명되기 전 미국 군대에서는 병사가 부상을 당해 치료나 수술을 할 때 병사의 입에 총알을 물려 고통을 참게 했다고 합니다.
군대에서의 이러한 관습을 표현하는 문구가 일상생활에서 쓰이면서 '(하기 싫거나 불쾌한 일을) 꾹 참고하다'의 뜻으로 통용되고 있습니다.
Bullet이라는 단어가 들어간 다른 표현에는 dodge the bullet이 있습니다.
말 그대로 '총알을 피하다'인데 일상생활에서 쓰이면 실제 총알을 피할 때(?)도 쓸 수 있겠지만 일반적으로는 '(위험하거나 불쾌한 상황 등을) 겨우 피하다, 간신히 면하다' 등으로 쓰입니다.
주로 대작의 영화나 베스트셀러 책등을 표현할 때 자주 쓰는 블록버스터(blockbuster)도 사실 군대에서 처음 쓰기 시작한 단어입니다.
한 도시의 구역(block)을 폭파(bust) 시킬 정도로 크고 강력하게 개발된 새로운 폭탄을 1940년대에 군대에서 이러한 이름으로 부르기 시작하면서 사용된 단어입니다.
Loose cannon은 '어디로 튈지 모르는 사람, 어떤 행동을 할지 걷잡을 수 없는 사람' 등을 표현할 때 쓰이는 표현입니다.
말 그대로 하면 '느슨한 대포'인데요.
예전 함대에서는 바퀴가 달린 대포를 포문에서 다른 포문으로 옮겨가며 쐈습니다.
고전 영화에서 이런 모습을 묘사한 장면을 보신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바퀴가 달린 대포(cannon)가 느슨하게(loose) 고정된 상태에서 대포를 쏘려고 하면 언제라도 굉장히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상황에서의 느슨하게 고정된 대포를 빗대어 언제라도 다른 사람들이 당황하거나 위험해질 수 있는 상황에 처할 수 있는 행동을 하는 사람을 가리켜 loose cannon이라고 부르게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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