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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구스 보드카 리뷰(feat. 내 기준 가장 숙취가 없는 술!)

by 마니모니무니 2023. 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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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타국에서 이 보드카를 마셨을 때는 충격이었다.

 

첫째로는 40도의 독한 술임에도 불구하고

 

목 넘김이 너무 좋았기 때문이었고,

 

두 번째로는 그 당시 만취했을 때까지 마셨음에도 불구하고

 

다음날 아침 숙취가 있기는커녕 몸이 더 가벼웠기 때문이다.

 

 

 

술을 즐겨 마시지도 않거니와 가격이 저렴하지도 않기 때문에

 

이후로 그레이구스 보드카를 마실 기회는 한두 번쯤 밖에 더 없었다.

 

 

 

그런데 이번에 우리동네GS라는 앱을 통해 다양한 술을 구입할 수 있고

 

GS25 편의점에서 내가 원하는 날짜에 픽업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추억의 그레이구스 보드카를 주문하게 되었다.

 

 

 

750ml 40도의 그레이구스 보드카를

 

쿠폰 할인 등을 포함해 6만 원 정도에 구입할 수 있었다.

 

 

 

사은품으로 받은 소다캔.

 

스크류드라이버(보드카+오렌지주스 칵테일) 등의

 

보드카 베이스 칵테일을 만들어 마실 때 유용할 듯.

 

스테인리스가 2중으로 되어 있어 차갑거나 뜨거운 음료를 담아도

 

손으로 잡는 바깥 부분의 온도는 거의 변화가 없다.

 

 

 

프랑스 보드카.

 

보드카는 냉동 보관 후 스트레이트로 마시기

 

가장 좋다는 것을 그레이구스를 통해서 배웠다. 

 

 

 

그래서 이번에도 하루 정도

 

충분히 냉동 보관을 하고 마셨다.

 

 

 

추억처럼 부드러운 맛은 아니었다.

 

몇 년 전 이 보드카를 처음 마셨을 때는

 

심신이 굉장히 피곤한 상태였다.

 

그래서 술이 부드럽다고 느꼈을까?

 

이번에 마셨을 때는 소주처럼 화학 알코올 맛이 났다.

 

내 입맛이 변한 것이리라.

 

소주가 달콤할 때가 있는 것처럼.

 

 

 

그래도 40도의 독한 술인 것을 감안하면

 

스트레이트로 잘 넘어가는 편이다.

 

샷으로 6잔을 마시니 만취가 되었다.

 

 

 

그래도 이 보드카를 처음 접했을 때처럼

 

이번에도 숙취는 없었다.

 

 

 

남은 술은 칵테일로 만들어서 마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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