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브랜드 제품은 대부분 가성비가 좋다.
그래도 그중에서 내 입맛에 맞고 극강의 가성비를 가진 제품을 찾아보고자 노브랜드 제품을 한 번씩은 먹어보고 있다.
이번에는 매콤 볶음라면 해물맛 이라는 제품을 시식해 봤다.
4봉지 한 팩에 2,680원.
타 브랜드 라면이 대형마트에서 한 팩에 3천 원 후반에서 4천 원 초반 대에 가격이 형성되어 있는 것을 생각하면 35%~30%가 저렴한 가격이다.
맛도 그만큼 저렴하면 안되는데...
해물맛이라 그런지 분말스프에 각종 해산물 분말이 조금씩 들어가 있다.
새우, 홍합, 오징어의 감칠맛을 느낄 수 있다고?
기대가 된다.
볶음 라면이라 물 양은 꼭 레시피대로 할 필요 없이 면이 잠길 정도 적당히 넣고 면을 익히면 될 것 같다.
칼로리는 115g 한 봉지에 485 kcal.
국물이 없는 라면답게 나트륨 함량이 국물 라면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다.
면은 이렇게 생겼다.
분말스프와 후레이크. 후레이크 포장이 특이하게 투명이다.
사소할 수 있지만 아이디어가 나쁘지 않다.
분말스프를 그릇에 담고,
레시피에서 추천한 3스푼의 끓는 물을 넣고 분말스프를 미리 준비해 놓는다.
나는 라면의 유탕면에서 나오는 기름을 조금이라도 덜 먹고 자 면수가 아니라 면을 넣기 전에 끓는 물을 사용한다.
면을 적당히 익혀주고,
그릇에 담아 준비해놓은 분말스프와 후레이크를 면에 뿌린다.
나는 후레이크의 바삭함을 좋아해서 가능하면 후레이크는 익히지 않고 그냥 라면에 넣어 먹는 걸 좋아한다.
시식 준비 완료!
냄새도 그렇고 맛도 너구리 라면과 비슷하다.
해물맛이라서 그런지 먹으면 먹을수록 너구리 라면이 생각난다.
매콤함은 시중에서 맵다고 잘 알려진 불닭볶음면이나 틈새라면보다는 한 단계 낮은 매움이다.
다 먹고 나서 우유나 매움을 식힐 것을 찾지 않아도 될 적당한 매운맛.
'매콤함'이라는 단어가 참 잘 어울리는 라면이다.
후레이크 양이나 맛도 무난하다.
면을 다 먹고 마지막 후레이크를 싹싹 긁어모아 마지막 한 숟가락!
가격은 타 브랜드 제품보다 저렴하지만 맛이나 퀄리티 면에서 상대적으로 나쁜 점을 찾지 못했다.
특히 너구리와 맛이 비슷해서 너구리 볶음면을 대체하기에 훌륭하다.
짜빠구리를 만들어 먹을 때 너구리 라면를 대신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월급날이 오기 전 주머니가 가벼울 때 자주 찾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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