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nna, gonna, gotta... 등 미국 영어에서는 말을 짧게 줄이거나 발음하기 쉽게 바꾸는 것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알다시피 gonna는 going to를 줄인 말입니다.
하지만 여기에서 주의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Gonna로 쓸 수 있는 경우는 going to에서 to가 부정사일 경우에만 해당됩니다.
어느 곳으로 간다는 표현을 할 때 going to에서 to는 전치사이기 때문에 'I am going to finish the homework.'를 'I am gonna finish the homework.'라고 말할 수는 있지만 'I am going to the courthouse.'를 줄여서 'I am gonna the courthouse.'라고 한다면 굉장히 말투가 어색하게 들릴 것입니다.
줄임말 자체가 일상에 쓰기 편하게 바뀌어 실생활에서 쓰이는 경우이기 때문에 문법적으로 틀리다 맞다를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이렇게 쓰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Wanna와 gotta도 마찬가지입니다.
Want는 타동사이기 때문에 바로 뒤에 오는 to는 부정사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want to를 줄여서 쓰는 wanna는 헷갈릴 경우가 없습니다.
Get to를 줄여서 쓰는 gotta도 gonna와 마찬가지로 to가 부정사일 경우에만 gotta로 쓸 수 있고 to가 전치사로 쓰일 경우에는 gotta가 어색해집니다.
'I gotta wake up early.'는 자연스럽지만, 'I gotta the company.'는 굉장히 어색한 문장이 됩니다.
Get to(부정사)는 사실상 have to와 같은 의미로 쓰이고, get to(전치사)는 상황, 문맥에 따라서 '-에 도착하다, -을 괴롭히다' 등의 의미로 쓰이는 표현입니다.
To 부정사 뒤에는 동사 원형이 쓰이기 때문에 사실상 gotta와 gonna, 또 wanna까지도 뒤에 명사가 오면 어색해지고 동사가 와야지 자연스러운 표현이 되는 것입니다.
이 외에도 미국 영어에서 굉장히 많이 쓰이는 일상어 줄임말들로는 아래와 같은 표현들이 있습니다. 단어를 클릭하면 사전으로 이동합니다.
let me
-> lemme
give me
-> gimme
kind of
-> kinda
don't know
-> dunno
got you
-> gotcha
bet you
-> betcha
what are you
don't you
-> dontcha
didn't you
-> didntcha
out of
-> outta
sort of
-> sorta
come on
-> c'mon
some more
-> s'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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