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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부

단어 'overseas'와 'abroad' 뜻, 쓰임새 차이점

by 마니모니무니 2023. 4.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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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외국의, 해외의'라는 뜻을 영어로 표현하고 싶을 때 가장 많이 찾는 단어가 overseasabroad일 텐데요.

 

영어에서도 '외국의, 해외의'라는 뜻 표현으로 이 두 단어들이 가장 자주 쓰고 있습니다.

 

굳이 고르자면 abroad가 overseas보다는 조금 더 사용 빈도가 높은 편입니다.

 

Abroad와 overseas는 기본적으로 '외국의'의 뜻을 가진 부사(형용사)인데 뜻에서 다른 점이 있습니다.

 

 

 

 

 

 

 

 

바로, 해당하는 외국이 '바다를 건너가는' 외국인지, '육지 국경을 건너서 가는' 외국인지에 따라 달라집니다.

 

단어에서 유추하셨겠지만 overseas가 'over the sea, across the sea'의 뜻으로 만들어진 단어이기 때문에 '(바다를) 건너는 외국의'의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Abroad는 across the land의 의미로 육지 국경을 지나서 가는 외국을 말하는 것이겠습니다.

 

예를 들어 프랑스에서 스페인으로 가는 것은 육지를 넘어가기 때문에 'go abroad'가 되겠지만, 미국에서 스페인으로 가는 것은 'go overseas'가 되는 것입니다.

 

 

 

사실 한국어도 이 두 영어 단어와 꽤 잘 치환됩니다.

 

해외(海外)는 '바다의 바깥쪽'이기 때문에 overseas와 잘 어울리고, 외국(外國)은 '바깥쪽 나라'이기 때문에 abroad와 overseas를 다 포괄할 수 있어 abroad를 써도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참고로 '해외'라는 단어는 바다를 건너지 않고는 다른 나라로 갈 수 없었던 일본에서 '외국'을 의미하는 말로 쓰이기 시작하면서 생긴 단어라는 설도 있습니다.

 

 

 

문법과 관련해서 overseas와 abroad가 형용사로 쓰일 경우, overseas는 항상 명사 앞에 위치하고 abroad는 항상 명사 뒤에 위치해 명사를 꾸며줍니다.

 

예) 'overseas company' / 'company abroad'

 

 

 

명사로 '외국'을 표현할 때는 foreign country, foreign land, another country 등으로 쓸 수 있지만 foreign에는 '외국의' 뜻과 더불어 '이질적인, 낯선'의 의미로도 쓰이기 때문에 foreign land는 특별히 국가로써 '나라'를 표현하기보다는 낯선 땅이라는 어감의 '이국'이 더 잘 어울리는 단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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